마닐라 아얄라 몰 지하에는

아얄라 몰 지하에서 자주 찾는 곳은 마트예요 루스탄에서 마켓플레이스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은지 루스탄으로 부를 때가 더 많아요 ABENSON은 필요한 가전제품이 있을 때마다 가는 편인데 가끔은 그냥 둘러볼 때도 있어요 다들 새로운 가전들이 궁금하시죠? 아님 저만 그런가요 ㅎ

S&R 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치킨, 피자, 치킨 베이크드 롤, 후렌치 프라이예요 다른 곳보다 굵은 후렌치 프라이는 씹는 식감이 좋아요 일회용품을 안 좋아하지만 여기는 튼튼해서 가끔 받아와요 야외로 나갈 때 유용하기도 하고 나이프 같은 경우는 집에서도 빵 자를 때 쓰고 씻어뒀다 다시 사용하기도 해요 포호아의 쌀국수를 좋아하는데요 요즘은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걸 더 즐기는 편이긴 해요 코로나가 바꿔놓은 것 중 하나죠 필리핀은 남은 음식 포장해서 가져가는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그러니 음식점에서 음식 남기고 나오지 마시고 꼭 포장해서 갖고 오세요

스바로에서는 다양한 피자를 맛볼 수 있어요 아주 두꺼운 피자들을 처음 보고는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어요 간판이 보이면 들어가서 다양한 피자들 구경하는 색다른 경험을 해보세요 두께도 놀랍지만 맛도 다양해요 비록 아얄라 몰 지하에 있는 매장은 작아서 피자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점심 먹기에는 좋아요 야부는 돈가스집이에요 작년 락다운 때부터 돈가스를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어서 요즘은 자주 가지는 않지만 밖에서 먹을 때에는 야부랑 아얄라 몰에는 없지만 카레랑 같이 주는 코코 이찌방을 가는 편이에요 1층에 메리 그레이스 따로 있고 지하에는 빵만 판매하는 코너가 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치즈빵을 사러 자주 가요
아파트 직원분들에게 가끔 먹을걸 선물하는데 아무래도 가드들이 남자라서 그런지 디저트보다 피자, 치킨 같은 게 더 인기 있어요 ㅎ 그렇다고 남자들은 디저트 안 좋아한다 생각하면 안 돼요 필리핀 사람들은 디저트를 챙기는 편이라 디저트 종류 선물하면 많이 좋아해요 카스텔라나 엄청 달달한 케이크 선물했을 때 좋아했고 초코파이 선물한 적 있는데 다들 즐거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