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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필리핀 탈것들


쪼르륵 주차되어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 짓게 만들어요 필리핀에서만 볼 수 있는 탈것들에는 트라이시클, 칼레사, 지프니 등등이 있어요

지프니
지프니들도 다 노선이 있어요 그 노선 안 내리고 싶은 곳에서 '빠라~포'라 말하면 원하는 곳에서 세워줘요 요금 낼 때 어떡하지? 걱정하지 마세요 옆사람에게 주면 전달 전달해서 기사에게 전해줘요 잔돈을 준비해서 타면 좋겠지만 잔돈이 없어 요금은 어떡하지? 이것 또한 걱정하지 마세요 잔돈도 전달해서 제 손에 돌아와요 옆자리 사람들과 붙어 앉아 가야 해서인지 외국인이 잘 이용하지 않아요 그래서 로컬 사람들이 외국인이 지프니에 타고 있으면 신기해해요 코로나 시대에는 좀 꺼려질 수도 있는데 이 시기가 지나면 이용해 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거예요 번쩍번쩍 빛나는 외관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래된 지프니가 빈티지한 멋이 있어 더 좋아요 빛나는 지프니를 도로 위에서 만나면 눈이 아프기도 하고요
참 잔돈 없다 해서 500페소 내시는 분은 없겠죠? 그건 버스 타며 만원 내고 거스름돈 달라는 것과 비슷하다 생각해요

트라이시클
동네에서 볼 수 있고 가까운 거리를 달려요 트라이시클이 안 보인다 하는 동네는 운행이 금지된 곳일 거예요 다양한 모양들이 많고 더운 날씨 탓에 걷기 힘들 때 이용하시면 좋아요 그런데 길이 엉망인 곳에서 탄다면 엉덩이가 내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하게 될 수 있어요 길이 잘 닦여있는 곳에서 타길 바래요

 

칼레사
바가지요금이 심하니 유의하고 타시길 바라요 타기 전에 협상 가격과 다 타고난 뒤의 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인트라무로스 쪽에서 많이 볼 수 있고 호객행위가 있는 편이에요 좋은 기사님을 만나면 가이드보다 더 친절히 설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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