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따가이따이 레스토랑

마닐라에서 따가이따이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그렇지만 막히는 시간대에 간다면 그 시간은 장담할 수 없겠죠
그래서 마닐라를 벗어날 때는 이른 시간에 출발하는 편인데요
덕분에 길은 안 막히고 좋지만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레스토랑이 문을 열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따가이따이까지 갔는데 과일만 사고 그냥 올 수는 없죠

그럴 때 좋은 레스토랑
영업시간이 AM 6:00~ PM 8:30 ( PM 9:30 )
6시부터 영업이라니
AM 11~ 11:30 되어야 영업을 시작하는 필리핀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곳이에요

처음엔 따알화산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는데
어차피 드라이브하며 계속 따알화산을 보게 돼요
그래서 이런 풍경도 좋더라고요

로컬 사람들이 많았던 레스토랑

불랄로, 피낙벳, 갈릭 라이스, 망고 쉐이크 주문하고

제 점수는 4.5
불랄로 국물이 제 입에 좀 안 맞았지만 로컬 사람들은 좋아할 맛이고
불랄로에 들어간 고기가 진짜 좋은 고기를 썼고
심지어 피낙벳에 들어간 고기도 좋은 고기를 썼어요
채소들도 신선하고 다음에 간다면 피낙벳 말고 다른 요리도 먹어보고 싶어요